Ep 01. 에어비앤비로 돈 벌기 (공략법)
재작년부터 작년 8월까지 에어비앤비로 돈을 벌었던 경험 혹은 저만의 공략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운영을 7개월 전에 그만뒀기 때문에 지금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큰 틀은 변함없을 듯 합니다.
서울 기준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것은 제쳐두고 제가 접근했던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시 민박업에 대한 내용에 같은 경우 다른 블로그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껍니다.
법 또한 계속 보완되는 추세기 때문에 제가 했던 방법이 정답이라고 볼 순 없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카페에 가입을 한 후, 양도 매물을 4,5 군데 돌았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대부분 수익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시켜 주실 겁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탐나는 물건도 많았으나, 저는 양도받지 않았습니다.
양도매물을 보며 느낀 건, 인테리어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 공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괜찮은 곳이 있다면 같은 건물의 공실에 스스로 오픈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분석 시 1. 지역(수요, 공급) 2. 가격, 교통 3. 계절에 따른 수요,공급 & 주위 볼거리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별개로 볼 수는 없지만 균형이 맞춰진 곳을 선호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덤탱이 조심)
오늘은 지역에 대한 분석을 하자면
크게는
1티어 강남, 홍대, 명동, 서울역
2티어 동대문, 잠실, 공항근처 등
3티어 그 외 지역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순위 매김입니다. 사실과는 다를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1티어의 경우 수요도 공급도 넘치는 곳으로 빠르게 진입하신 분은 괜찮지만 결국 치킨 게임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규모의 경제에 조금 더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루마블처럼 자본금이 많으시면 도전해볼 만한 생각이 듭니다.
2티어 경우 애매합니다. 평균 수요가 일정 이상이어서 나쁘진 않지만 중국인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 곳이라 생각했습니다.성수기, 비수기, 경기 등등 주변 상황에 따라 1티어와 3티어보다도 불안정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했고, 주위의 다른 호스트 분들도 그렇다고 동의했습니다.
3티어의 경우 공급이 적지만 의외로 여길 사람들이 찾네? 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최소 수요와 공급이 비슷하지만 공급이 적어서 이익이 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을 뿐이지, 수요가 절대 치로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실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국회의사당, 당산, 선유도 부근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수유쪽에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 뜬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결론은 저는 수요가 많다기 보다는 공급이 적은 곳을 선호합니다.
1. 매물자체가 적어서 공급을 늘리고 싶어도 늘릴 수 없는 곳
2. 어느 특정 국가나 특정 목적으로 오신 손님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이유로 방문하는 지역
수요라고 두루뭉실하게 말했지만, 수요도 좀 더 디테일 하게 저 나름대로 분류하자면 여행객/ 회사원 이렇게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행객을 다시 분류하자면 한국인/외국인, 외국인도 중국인 그 이외의 국가에서 온 손님.
3. 상대적 비수기인 봄, 가을에도 어떤 행사 혹은 와야만 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 곳
보통 성수기는 여름, 겨울인데 그 이외의 기간에도 꾸준히 잘 되야한다는 점.
에어비앤비나 다른 플랫폼에서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찾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내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1편은 여기서 끝